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총장 신승호) 삼척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권기현, 참가학생 전자공학전공 박제창, 박병국)에서는 영남대학교 공학교육거점센터에서 주최하고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후원하는 Design Thinking과 Triz를 이용한 2014 창의·융합캠프에 참가하여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 캠프는‘행복만들기’라는 주제로 Design Thinking 및 창의적 문제해결방법 교육과 작품제작을 통한 창의적 엔지니어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경주드림센터에서 13개 대학 총 78명의 대학생이 참가하여 13팀으로 나누어 경연을 펼쳤다. 캠프는 중간발표와 최종발표 등 총 3일간 진행되었으며, 우리 대학에서 참가한 2명의 학생 모두 이 경연에서 최우수상 (상장, 30만원)과 우수상(상장, 20만원)을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원대학교 전자공학전공 박병국 학생은‘행복 만들기’란 주제로 다양한 학과, 나이, 성별, 나라의 학생들과의 창의적 발상과 협동을 통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대학교 버스를 개조하여 이동수단 뿐만 아닌 문화생활의 장으로 활용하면서 제품의 낭비를 최소화하여 대학생들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버스의 Prototype, UCC와 PPT를 제작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우수상을 수상한 전자공학전공 박제창 학생은 행복을 나눔으로 전할 수 있다는 것을 배경으로 나눔 자판기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것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이렇게 모인 기금이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에게 지급될 수 있게 하였다. 기부자가 기부한 모든 것은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안에는 업적, 친구들 간 또는 전 세계 사람들과의 경쟁시스템을 도입하여 기부를 유도, YouTube 채널을 이용한 나눔 확인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들어있다.

참가학생들은 이번 창의·융합 캠프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협동과 배려를 배웠고, 공학적인 기존방식의 작품제작과정과 다른 Design Thinking과 Triz를 이용하여 작품을 제작해보면서 좀 더 체계적인 단계로 작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공학도와 비공학도의 생각차이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작품에 적용해 나아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